누가 밀양에 젊은이들 없대?

분명히 있다고요. 적을 뿐.

2024. 2. 29.

누가 밀양에 젊은이들 없대?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 포용적이고 매력적인 밀양

입춘매직도 이제 옛말이네요. 전국 곳곳에 폭설과 추위가 기습적으로 찾아왔던 2월은 기후 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한 달이에요. 동시에 밀양은 역시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이라는 걸 다시 한번 체감하기도 했죠. 아직 겨울 공기가 가시지 않은 2월, 이번 레터에서는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의 시작을 맞이하는 이야기들을 주로 담았어요. 벌써 3월이긴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2023년을 놓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

이번 레터의 대표 사진은 2007년에 내일동에서 <차없는 거리축제>를 진행했을 당시 모습이에요. 씨캠 사무실 바로 앞의 거리가 저렇게 북적였다는 게 새삼 놀라워요. 17년이 지난 지금, 밀양은 경남의 시 단위 중에서 유일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거든요. 고령화와 함께 소멸 위기에 처한 도시라고 하지만 밀양에도 여전히 청소년과 청년이 존재해요. 이번 달에는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보세요. 밀양의 생명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사진제공: 밀양시청)

2월에는 지난 2023년을 (드디어!) 보내주는 활동과 새해를 맞이하는 활동이 함께 진행됐어요. 연초까지 이어진 큼직한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보니, 이제야 진정으로 2024년을 만나게 된 기분이랄까요. 자세한 내용은 활동별 사진을 눌러 확인해 보세요.

올 상반기에 발간될 ‘100인의 밀양 청년 인터뷰’의 미리보기 3부작!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우리의 일터이자 삶터인 ‘밀양’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① 밀양 청년의 관심사 ② 밀양에서 누릴 수 있는 것 ③ 밀양에서 누리기 힘든 것에 대한 밀양 청년의 다양한 이야기를 여기에서 들어보세요.

지난 두 달간 커뮤니티랩 2기에 참여해 토종씨앗을 수집, 나눔, 공유하는 <우리동네 씨앗 할멘토>를 진행했던 보따리 팀의 동글을 만나봤어요. 그는 지역에서 사라져가는 씨앗과 문화들을 기록하고 이어가기 위해 씨앗 수집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농(農)살림에 대한 동글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만나보세요.

씨캠의 공식 쩝쩝박사 루시가 또 갔던 밀양의 맛집을 소개해요. 이번에는 드디어! '밀양돼지국밥'에 대해 다뤄봤어요. 더불어 밀양은대학 틴즈랩에 참여했던 밀양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을 위해 제작한 '밀양 청소년 돼지국밥 안내서'를 함께 소개해 드려요. 여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번 인터뷰 주인공은 씨캠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초원(유초원)이에요. 씨캠에서 펼치는 사업이 많지만, 특히 시민협력팀은 어마어마한 양의 사업을 쳐내는 터라 매니저 충원이 요원한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적임자를 찾기가 만만치 않았어요. 그런 상황에서 초원의 합류는 거의 극적 드라마나 다름없었어요. 대학 시절 학문과 현실의 괴리를 접하고는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행동과 실천의 영역에 뛰어들었다고 해요. 취미는 요리와 청소. 자,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밀양소통협력센터가 여러분과 함께 보낸 지난 1년의 기록을 담은 애뉴얼리포트가 드디어 나왔어요. 이번 기록물에서는 씨캠의 다채로운 실험과 연결의 성과를 재미있게 보여주고자 했어요. 또한 이를 통해 씨캠 전체 사업 지형도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도 한데요. 여기에서 PDF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